앞서 정부는 경북 포항 앞바다에 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에 대해 탐사 성공률이 20%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성공률 20%라는 숫자가 발표되자 일부 전문가들은 실패 확률이 80%라는 말도 된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액트지오가 추정한 매장 가스와 석유는 최대 140억 배럴입니다. <br /> <br />천연가스는 우리나라에서 최대 29년, 석유는 길게는 4년 넘게 쓸 수 있는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140억 배럴은 지난 1990년대 후반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양이죠. <br /> <br />금세기 최고 규모인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보다도 많은 양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역시 경제성을 따져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98년, 울산 앞바다 동해 가스전이 발견됐을 때 당시 정부는 1조 원 가까운 순수익을 전망했지만,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온 전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개발 비용으로 1조 2천억 원이 들어갔는데 생산량은 연간 소비량의 3%도 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산업부에 따르면 경북 포항 앞바다 수면 1km 아래 심해 시추 1공에 1,000억 원이 들어갑니다. <br /> <br />석유 매장 가능성 있는 곳에 시추공 5개를 뚫으면 최소 5천억 원이 소요되는데, 차라리 이 돈으로 에너지를 수입하는 게 낫다는 주장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동해 심해 가스전을 분석한 액트지오사의 아브레우 고문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프로젝트가 매우 유망하다면서도 경제성에는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장원석 (wsda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60719121651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